복지관A반/나의 이야기

[스크랩] 천갱(天坑)과 지봉(地縫)

nimdouckyoung 2009. 12. 16. 11:47

천갱(天坑)과 지봉(地縫)

 

 

위에서 본 하늘구멍-천갱

 

천갱(天坑, Tiankeng)과 지봉(地縫, Difeng)은 두터운 석회암층에 자연 형성된 특이한 자연경관이다. 중국 지질학회 동굴연구회가 조직한 중영공동 동굴탐험대는 이 천갱지봉을 4차례 조사하고, 현재까지 밝혀진 세계 대형 카르스트 깔때기 중 천갱지봉이 최고라고 인정했다. 천갱지봉은 "절세기관(絶世奇觀)"-절세의 기이한 경관으로 불리운다.

 

위치: 사천(四川, Sichuan) 중경(重慶, Chongqing)시.

 

소채(小寨, Xiaozhai) 천갱은 소채촌에 위치했기 때문에 지어진 이름인데 갱의 둘레는 타원형이고 입구의 지름은 573m-602m, 깊이 511m-666m, 바닥의 지름은 268m-357m이다. 총 용적은 11,934.8입방미터, 운남(云南, Yunnan) 전지의 물을 담을수 있을 크기이다.

(사진: 아래에서 본 땅 틈새-지갱)

지봉은 길이 37km인데 모초패하(茅草土貝河), 흑만(黑灣), 진가하(陳家河), 천정협(天井峽), 지곡조(遲谷槽)로 구성되었다. V자형으로 패인 땅 틈새의 좁은 곳은 너비가 2-3m밖에 안되는데 깊이는 900m나 된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곳이 길이 7,5km의 천정협인데 너비와 깊이의 비례가 1:10이어서 명실공히 "일선천(一線天)"이다. 지봉의 바닥에 서서 머리를 들고 하늘을 보면 실같은 가는 한 오리 하늘만이 보이고 양쪽에는 아찔하게 높은 벼랑이 직각으로 솟아 있고 들쑥날쑥한 암석들이 벼랑에 가득하고 거기다가 크고 작은 음침한 동굴들에 모양이 각이한 중유석들이 달려 있어 마치 18층 지옥을 방불케 한다.

 

천갱과 지봉은 5km 정도 떨어져 있는데 사실 지하수로 연결되어 있다. 지곡조에 이르러 지봉은 수림속에 위치한, 깊이를 알수 없는 낙수동(落水洞)으로 자취를 감추어 버린다. 전문가들은 흑만으로부터 지곡조까지 사이에 규모가 큰 지하강물이 흐를것이라고 판단했다. 이 지하의 땅속 강물에는 폭포와 같은 경관도 있을것이라고 하지만 사람이 그 지하의 강물속에 들어갈수 있을지는 아직도 미지수이다. 천갱의 서남쪽 암벽을 뚫고 나온 지하수가 동북쪽으로 다시 사라진것도 이 지하강물과 연관된다고 전문가들은 인정한다.

 

 

천갱

 

지봉

 천갱

 지봉

출처 : 연변 한인 기우회^^
글쓴이 : 솔 바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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