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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2720번째 아침편지(나의 전우들이여!(제56회 현충일) - 精進 이재옥

nimdouckyoung 2011. 6. 6. 05:30

 제56회 현충일  
 

나의 전우들이여! (제56회 현출일) 詩. 精進 이재옥 언젠가는 파월 전사자 묘역에선 흐느끼는 소리가 들리지 않겠지 40여 년 전 묘비 앞에서 예상한 그 생각 맞아 드니 가슴 아프다 전에는 중년의 어머니들과 젊은 여인들 묘비 부둥켜안고 흐느끼는 모습 보였는데 지금은 젊은 청년과 학생들만 보일 뿐 세월 흐를수록 보이지 않는다 참배객들도 세대교체 된 것인가? 이역전선 월남에서 꽃다운 나이에 전사한 사랑하는 자식의 묘비 안고 가슴 치며 흐느끼던 어머니들은 다 어디 가셨을까? 먼저 간 자식 그리워 한 맺힌 가슴 안고 죽은 듯이 외롭게 살다가 그 자식 찾아가셨을까? 나의 전우들이여! 찾아오는 부모님 없어도 아파하지 마소서 당신들의 나라 대한민국과 그 국민들이 그대들을 영원히 영원히 지켜줄 것입니다 모든 한 접으시고 고이 영면하소서.

 


 

출처 : 하얀미소가 머무는 곳
글쓴이 : 하얀미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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