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관A반/나의 이야기

[스크랩] William Wodsworth

nimdouckyoung 2009. 11. 2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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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HEART LEAPS UP

 

William Wordsworth  

 

My heart leaps up when I behold

     A rainbow in the sky:

So was it when my life began;

So is it now I am a man;

So be it when I shall grow old,

    Or let me die!

The Child is father of the Man;

And I could wish my days to be

Bound each to each by natural piety.

나의 마음은 뛰노라!!

 

w. 워드워즈

 

하늘의 무지개를 바라보면
    나의 마음은 뛰노라.
내 철없던 어린 시절에도 그러했고
어른이 된 지금도 그러하며
늙어서도 그러하리.
   그렇지 않으면 차라리 죽으리라!
아이는 어른의 아버지
나의 생애가 자연에 대한 경건한 마음으로
하루하루 이어지길 바라노라

진실로 위대한 자는 하루 한 번 이상 어린아이가 된다.

◑ 워드워즈는  1770년 영국의 한 호수지방에서 나서 그의 어머니는 그가 여덟살 때, 아버지는 열세 살 때

세상을 떠나 결코 유복한 가정환경은 아니었으나 백부의 도움으로 캠브리지 대학을 다닐 수 있었다. 

학창시절부터 그는 자연을 사랑했고 여행을 즐겼다.

 

대학을 나온 뒤 프랑스로 건너가 프랑스 혁명에 동조하였으며, 이 때 4년 연상의 여인과 사랑에 빠져

'캐롤라인'이라는 딸까지 얻는다.

프랑스 혁명으로 영국과 프랑스 사이의 국교가 악화되자 그는 공화주의적인 정열과 조국애 사이의

갈등으로 깊은 고뇌에 빠지기도 하였으나, 27세 때 친구가 남긴 유산으로 시쓰는 일에만 전념할  수 있어

80세로 세상을 떠나기까지 계관시인으로 많은 시를 남겼다.

 

그의 ' 위인은 하루 한 번 이상 어린아이가 된다'라는 말은 아마도 어른이 되어서도 꿈을 잃어서는

안되며, 그 꿈이 없으면 위대한 사람도 될 수 없다 라는 뜻으로 들린다.

우리가 흔히 인용하는 이 시의 한 귀절인 '아이는 어른의 아버지'란 말도 같은 맥락으로 읽혀진다.

한 사람의 성인도 과거엔 아이였다는 시간적 개념을 적용하여 '어른의 습성은 이미 어린 시절에서

비롯된 것' 이라는 뜻을 담은 표현으로도 해석되나 더 자연스럽지는 않다.

 

꿈과 동심을 대변하는 것이 바로 하늘의 무지개인데 요즈음은 무지개를 볼 기회가 별로 없는것 같다.

시인의 가슴을 뛰게했던 무지개는 우리도 자라면서 더러 보아왔으나 마지막으로 보았던 게 언제인지

가늠이 안될 정도로 귀한 광경이 되어버렸다.

워드워즈는 어렸을 적 무지개에 대한 추억이 나이가 들어서도 계속 이어지길, 그 때의 순수한 꿈과

가슴두근거림을 그대로 간직하고 싶다는 소망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구약성서에 의하면 신이 더 이상은 홍수로 생명체를 멸망시키지 않겠다고 노아에게 보여준 약속의

표식이 '무지개'였다고 하는데, 그러한 소중한 가치들이 스며있는 대쟈연에 대해 경건한 마음을 가지게

하는 시이기도 하다. 시인은 이 작품을 통해 나이 들어 어른이 되더라도 어린이처럼 자연의 아름다움에

감동할 줄 아는 순수한 모습을 주문하고 있다.

 

사람이면 누구나 하늘의 아름다운 무지개를 바라볼 때에는 가슴이 뛰는 것을 느끼게 마련이다.

시인은 어릴 때 그랬던 것 처럼 그 꿈과 순수한 마음, 그리고 자연에 대한 경외심을 그가 늙어 줄을 때

까지 지니기를 희망하고 있는 데 과연 우리들의 모습도 그런 지 살펴볼 일이다.

 

어른이 되면서 사라지고 없는 꿈 대신에 헛된 욕망만 수북 쌓인 자신의 모습을 보게되는 것은 아닌지

아름다운 것들에 덤덤해지고, 그 덤덤함에 길들여진 것은 아닌지, 그래서 오히려 애만도 못한 어른들이

부지기수로 늘어나 다른 의미로 '아이는 어른의 아버지'란 소리를 듣는 건 아닌지

해서, 아무쪼록 하루 한번도 좋고 두번도 좋고 우리 어린아이가 되어야 하리, 맑은 어린이가 되어야 하리

                                                                출처->시하늘(cafe.daum.net/sihanu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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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liam Wordsworth 윌리엄 워즈워드 (1770-1850)

영국의 계관시인. 잉글런드 북부에서 변호사의 아들로 태어났으나 어린 시절에 부모를 잃고 백부의 보호 아래 성장했다. 케임브리지 대학을 마치고 프랑스로 건너가 때마침 절정기에 이른 프랑스 혁명에서 큰 감명을 받는다. 오를레앙에 머무는 동안 발롱(Annette Vallon)이라는 여성과 사랑에 빠져 딸을 낳았다. 프랑스 혁명으로 영국과 프랑스 사이의 국교가 악화되자 그는 공화주의적인 정열과 조국애 사이의 갈등으로 깊은 고뇌에 빠진다. 그후 앨폭스던 가까이 살고 있던 S. T. 코울리지(Coleridge)와 친교를 맺고 그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는다. 두 시인이 1798년에 공동으로 펴낸 <서정민요집(Lyrical Ballads)>에서 코울리지가 초자연적이고도 환상적인 세계를, 워즈워드는 전원과 시골을 배경으로 자연의 장엄함을 다룸으로써, 영문학 사상 낭만주의 부활의 한 시기를 결정짓는 시집으로 남게 된다. "서정민요집"을 펴낸 다음 10년간 워즈워드는 가장 왕성하게 시를 썼으며, 그 결과 <마이클(Michael)>, <서곡(The Prelude)> 등을 출간하였고, 장편시 <소요(The Excursion)>를 완성하였으나 이 무렵부터 그의 작품도 도덕적 보수적 색채가 짙어지게 된다.  

Splendor In The Grass
By William Wordsworth

 

What though the radiance which was once so bright

Be now for ever taken from my sight,

Though nothing can bring back the hour
of splendor in the grass, or glory in the
flower; we will grieve not, rather find
strength in what remains behind.

In the primal sympathy

In the soothing thoughts that spring

Out of human suffering;

In the faith that looks through death,

In years that bring the philosophic mind.

Which having been must ever be;

 

 

 

한때 그처럼 찬란했던 광채가

이제 눈앞에서 영원히 사라졌다 한들 어떠랴

초원의 빛, 꽃의 영광 어린 시간을

그 어떤 것도 되불러올 수 없다 한들 어떠랴

우리는 슬퍼하지 않으리, 오히려

뒤에 남은 것에서 힘을 찾으리라

지금까지 있었고 앞으로도 영원이 있을

본원적인 공감에서

인간의 고통으로부터 솟아나

마음을 달래주는 생각에서

죽음 너머를 보는 신앙에서

그리고 지혜로운 정신을 가져다 주는 세월에서


                                                  [출처] 초원의 빛- 윌리암 에즈워즈|작성자 나비안경


 

출처 : 초록빛 정원
글쓴이 : 심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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